[클릭 e종목]두산퓨얼셀, 하반기 가득한 이벤트 '매수 의견 유지'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하반기 주목할 여러 이벤트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기대됐던 HPS(Hydrogen Portfolio Standard: 수소 의무 발젂 비율) 도입지연으로 신규 수주 및 실적이 부진했다"면서 "하반기에는 회사의 성장을 결정할 대내외 요소인 정책도입을 위한 법 개정안, 회사 네트워크 확장 및 손익구조 변화 등의 이벤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우선 지난 1일 수소경제육성 및 안전관리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내용에는 수소 발전 및 판매 의무와 과징금 조항이 포함됐다. 국회 본회의 통과시 시행령을 거쳐 4분기에 발표가 예상된다.

두산퓨얼셀은 영국 기업(Seres Power)과 연료전지(SOFC)를 개발 중이며, 2024년 상용화 계획이다. SOFC기 술의 주요 시장을 선박용으로 보고 있으며, 한국조선해양과도 선박용연료전지 공동개발 추진협약도 체결했다.

두산퓨얼셀아메리카 인수 가능성도 존재한다. 두산퓨얼셀은 매출액의 2.5~3%수준의 로열티를 지불 중이다. 대규모 수주시기를 앞두고 두산퓨얼셀아메리카 인수 시 손익구조에 긍정적이며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리스크를 우려하는 시각에서도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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