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시대]효성, ESG경영위 출범…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

친환경 소재인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효성그룹은 지난 4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사회 내에서 지배구조 개선을 담당해 온 투명경영위원회가 ESG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되며 ▲ESG 관련 정책 수립 ▲ESG 정책에 따른 리스크 전략 수립 ▲환경·안전·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투자 및 활동 계획 심의 등의 책임을 추가로 맡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ESG 경영은 효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아이덴티티"라며 "환경보호와 정도경영, 투명경영을 확대하고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함으로써 주주들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100년 기업 효성’으로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효성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3개사가 A+등급을 받았다. 효성중공업㈜ 역시 A등급을 획득, 효성의 주요 계열사가 지주사 전환 후 첫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 개선,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운영,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한 소통 노력 등 효성의 ESG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2018년 지주사 분할 후 처음 받는 평가라 의미가 더욱 깊은 점수다.

효성은 지주사 체제 분할 전부터 온실가스 에너지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선제적인 사내 관리 시스템을 구축, 운영했다. 생산라인 공정 운영 효율화, 고효율 설비 교체, 신재생에너지 사용 및 저탄소 연료대체 등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펼쳐 연간 약 1800만kWh의 에너지를, 약 9000t의 이산화탄소 및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효성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기술·판로 개척·재무·시스템 등 전반적인 분야를 지원하며 상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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