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세 뚜렷 '3240선' 등락...코스닥은 약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장초반 3260선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 기록 경신 기대감을 높였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따라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55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15포인트(0.10%) 오른 3243.2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1포인트(0.14%) 오른 3244.59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 초반에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3260선을 돌파했다. 한때 3264.41까지 오르며 지난 1월11일 기록한 역대 장중 최고치인 3266.23까지 다가섰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며 상승폭이 축소됐고, 하락 반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는 일부 회복해 3240선을 놓고 오르내리고 있다.

투자자 수급별로는 개인은 161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680억원, 기관은 4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기아(2.36%), 현대차(1.04%), 카카오(1.21%), NAVER(0.70%), LG화학(0.25%), 삼성바이오로직스(0.48%), SK하이닉스(0.3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36%), 삼성SDI(-0.1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는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같은 시각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1p(0.25%) 내린 985.07에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858억원, 기관은 12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08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씨젠(-0.48%), 셀트리온헬스케어(-1.34%), 에이치엘비(-0.15%), 셀트리온제약(-1.09%), 카카오게임즈(-1.07%), CJ ENM(-0.67%) 등이 하락했다. 펄어비스(1.05%), 알테오젠(0.57%) 등은 상승했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인플레 우려 완화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컨택트 업종의 접근이 양호해 보인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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