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아이디어로 서울의 밤 밝힌다…'서울 공공디자인 공모전'

‘서울의 밤, 서울의 빛’ 주제
7월 1일~31일 홈페이지 접수, 44개 작품 선정→총 상금 2500만원 시상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서울의 밤, 서울의 빛’을 주제로 밤이 아름다운 도시 서울을 만드는 '2021 서울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2007년 '시민과 더불어 만들어 가는 서울'을 위하여 시작된 '시민 참여형 공공디자인'으로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시민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우수작품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공모전은 만 19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부와 중·고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학생부로 나누어 모집하며 ‘서울의 야간 관광 콘텐츠’, ‘이웃의 밤을 위한 공공디자인’ 2개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한다.

‘서울의 야간 관광 콘텐츠’는 ‘서울 라이트’와 연계한 포토존, 놀이기구 등 서울의 밤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빛을 활용한 공공디자인을 대상으로 하며 ‘이웃의 밤을 위한 공공디자인’은 산책길, 귀갓길, 갓길 등 도로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어두움으로부터 이웃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총 44개 작품을 선정해 총 2500만원의 상금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된 작품 중 일부는 추후 DDP에서 열리는 서울 라이트(Seoul Light, DDP 공공의 빛)과 연계하여 전시되며, 서울 곳곳에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에 활용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즐겁고 안전한 야간경관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시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서울시내 곳곳에 선보일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모전은 특별한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누어 1인당 최대 1점(팀 공모불가)에 한해 제출 가능하다.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인증제’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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