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서울시립대생 성북구 아동·청소년과 1:4 매칭 멘토링

올 연말까지 총 70명의 대학생이 멘토링 진행 예정...‘성북 미래나눔학교’ 발대식 온라인으로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 3일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영감홀에서 2021 청소년 성장 미래교육 멘토링 ‘성북 미래나눔학교’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성북구청, 대학교(한성대, 서울시립대), (사)점프 관계자 및 대학생에서 2명이 대표로 현장에 참석했다.

멘토링에 참여하는 대학생 60여명은 zoom을 통해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받았다.

올해로 8년째 접어드는 ‘성북 미래나눔학교’는 단순히 멘티에게 학습지원을 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정서적 교류를 통한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대학생 멘토에게도 사회 각 분야 전문직의 멘토링을 통한 미래설계를 지원함으로써 멘토·멘티 모두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한성대와 서울시립대에서 선발된 62명은 각 대학교에서 장학금을 지원 받으며, 앞으로 8개월간 지역아동센터 등 15개소 아동·청소년과 최대 1:4로 매칭돼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병행을 통한 멘토링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이들은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생을 지도하는 멘토 교사인 ‘장학샘’으로 불리는데 구는 이들을 추가로 8명을 더 모집 해 최종 70명의 멘토단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북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발생한 학습 결손과 코로나 블루(정서적 우울감)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성북 미래나눔학교가 이를 어느 정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기대감을 비쳤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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