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번기 일손 지원

농어촌공사 등과 함께 3300명 투입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가 농번기를 앞두고 유관기관을 동원해 3300여명을 농촌에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도시민 지방 파견, 외국인 농촌 유입 유도, 자원봉사 조기 가동 등과 함께 인력 지원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17개 기관이 봄철 농번기 일손돕기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달까지 농식품부 본부와 5개 소속 기관에서 1100여명의 직원을 참여시킨다. 한국농어촌공사 등 12개 공공기관 임직원 2200여명도 다음달까지 투입한다. 마늘·양파 수확, 과수 적과, 모종 옮기기, 폐기된 영농자재 수거, 잡초제거 등의 농작업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5월에도 세 차례에 걸쳐 노지채소 수확, 과수 적과 작업에 250여명의 본부 및 소속·산하기관 직원을 투입했다"며 "올해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 등 관련기관에도 지난 6일 일손돕기를 요청했다"며 "민간에서도 자발적인 농촌 일손돕기 운동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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