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사태 예방대책기간 5개월간 돌입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 목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상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도내 18개 시군과 협조해 운영한다.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의 사전 예방 강화'를 위해 도내 전 시군 산사태취약지역 2263개소에 대해 1차 점검을 했다.

산사태현장예방단과 임도관리원을 활용해 산사태취약지역과 임도에 우기 전 배수로 정비 및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예방 조치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취약지역 거주민의 비상 연락망 정비, 대피장소 지정 등 사전에 준비하고 산림청 주관 산사태 재난 대비 상시 훈련도 했다.

지난해 집중호우 및 태풍피해지 231개소와 산사태 방지를 위해 올해 추진 중인 사방댐 51개소, 계류보전 42㎞, 산지사방 20㏊ 등 사방사업을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 인위적 개발지 산림피해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산사태 위험이 큰 대상지를 선정해 시·군 협조체계를 구축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행정 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한 인명피해 제로와 산사태 예보 시스템 개선을 위해 산사태 위기 경보 판단 기준(관심-주의-경계-심각)을 강화한다.

현재 예보 방식으로는 안내 정보의 전달이 미흡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3단계(초단·단·중기)로 구분해 12시간, 24시간, 48시간까지 확대하고, 예측정보 단계별 주민대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