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정보도서관 정보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문화정보도서관이 12일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퇴근길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시작으로 정보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봉구 우수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퇴근길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은 코로나19로 급격한 디지털화 시대에 살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올바른 미디어 정보 획득과 이용을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봉문화정보도서관은 지역 내 위치한 장애인 직업재활센터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과 연계, 참여자를 모집, 장애인 근로자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퇴근 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교육은 5월12일부터 8월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8시 총 12회 진행된다.

6월에는 경계성 지능 아동을 위한 ‘느린학습자 독서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경계성 지능이란 지능지수(IQ)가 70~85 고 생활과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선에 있어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많았다.

이에 도봉문화정보도서관은 2020년부터 창동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 경계성 지능 아동을 위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에 선정돼 보다 많은 혜택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참여자 모집은 창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도봉구 소재 초등학교를 통해 모집하고 있으며 6월4일부터 9월1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4시30분 총 15회로 진행한다. 교육은 엄마와 함께 독서 활동,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등 맟춤형 독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정보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고, 구와 도서관이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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