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환급 카카오톡으로 받는 길 열려...

광진구민 대상 ‘카카오톡 지방세 환급신청 서비스’ 운영... 외국인 위한 중국어·영어 맞춤형 환급 안내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구민이 더 낸 지방세에 대해 간편하게 환급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지방세 환급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

구는 오는 5월31일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납세자가 기한 내에 지방세 미환급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환급통지서를 발송하는 등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지방세 미환급금은 국세경정,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 등으로 인해 주로 발생하게 되며, 발생 후 5년 이내로 수령해야 한다.

환급신청 방법은 카카오톡에서 ‘광진구지방세환급’ 채널을 추가한 후 1:1 채팅으로 환급번호와 성명, 환급받을 본인 명의의 계좌 정보를 전송하면 된다.

또 카카오톡 외에도 위택스 또는 서울시 etax시스템, ARS 전화, 문자, 우편 등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카카오톡으로 쉽게 환급신청을 할 수 있도록 중국어와 영어로 환급신청 메뉴를 개설, 맞춤형 지방세 환급통지서를 제작해 발송했다.

김선갑 구청장은 “현재 구민들이 찾아가지 않아 잠들어있는 지방세 환급금은 총 3497건, 1억9200만 원 상당”이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간편하게 환급신청이 가능하니 빠른 시일 내에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납세자는 지방세 환급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다. 납세자가 기부신청서를 작성하여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전송하거나 인터넷, ARS 등으로 신청하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로 환급금이 전달되며, 연말정산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