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포스트 코로나 생활관광 활성화 적극 대응

생활관광 아카데미 개강, 7월부터 프로그램 운영

해남군이 바뀌고 있는 관광 흐름에 대응하고, 관광업계 종사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생활관광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잇다. (사진=해남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코로나 이후 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라 ‘생활관광’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생활관광은 일정 기간 한 여행지에 머물면서 새로운 환경을 충분히 경험해 보고, 지역에서 소소한 일상을 즐기고 문화를 체험해보는 관광 트렌드로, 코로나 이후 청정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는 개별·소규모 여행 등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바뀌고 있는 관광 흐름에 대응하고, 관광업계 종사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생활관광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열리는 아카데미는 관광펜션, 한옥체험업, 농어촌민박업 등의 운영자를 대상으로, 생활관광 여행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서비스 경영 전략을 교육하게 된다.

이를 통해 관광상품 개발·SNS 홍보전략, 상호 사업장 방문 후 장단점 모니터링, 자율형 선진지 배움여행, 나만의 사업 운영 및 마케팅 계획서 작성 등 다양한 교육이 시행된다.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우수업체 20개소가량을 선발해 오는 7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생활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생활관광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업체 역량 강화는 물론 체류형 관광을 위한 관광숙박시설 침구류 개선 시범사업도 역점 추진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코로나 이후 관광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실시하게 됐다”며 “해남이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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