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디자이너 육성…'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개최

6월 1일부터 한달간 홈페이지 접수
작품 전시, 해외 인턴십 등 참여 기회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케아 코리아는 다음 달부터 한국의 젊은 디자인 인재 육성을 위한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참여 접수를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주한스웨덴대사관, 한국디자인진흥원, 이케아 코리아가 공동 진행하는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을 통해 한국과 스웨덴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디자인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이다. 올해 3회째로 '혁신, 지속가능성, 더 나은 미래'라는 3대 핵심 가치의 디자인을 추구하며 운영된다.

2021년 주제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디자인'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기후변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여는 원동력으로써 디자인이 지닌 힘을 조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전은 공고일 기준 만 34세 이하(1986년 5월 11일 이후 출생) 대한민국 국적의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음식과 음악을 제외한 모든 분야의 디자인을 대상으로 한다. 다음 달 1~30일까지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출품된 작품은 한국과 스웨덴의 디자인 전문가, 오피니언 리더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창의성, 심미성, 주제 연관성, 영향력의 평가기준으로 심사한다.

결과는 8월 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선정자 20명에게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디자인 코리아 페스티벌 2021 (DKfestival 2021)'에서 작품 전시의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수상자 3명에게는 글로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스웨덴 디자인 견학 또는 상금, 해외기업 인턴십 참여 기회 등 글로벌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수상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올해 3회째를 맞는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최우선 현안인 녹색 전환에 따라 혁신을 도모하고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디자인 산업을 조성하기 위한 최적의 시기"라고 말했다.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가 혁신, 지속가능성, 더 나은 미래 조성에 공헌할 디자이너를 육성하는데 기여하는 디자인계의 노벨상 수준으로 성장,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더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도록 영감을 주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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