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4주 연속 보합…전국 평균 1534.3원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 보다 18.8원 오른 ℓ당 1천517.4원으로 집계됐다. 주 평균 휘발윳값이 1천500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3월 둘째 주 이후 1년 만이다. 2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이번주 소폭 상승하며 4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5.3∼5.6)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3원 오른 ℓ당 1534.3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제주는 ℓ당 1619.2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5.0원 높아 가장 비쌌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1510.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4.3원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ℓ당 1541.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508.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0.2원 상승한 1332.2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4달러 오른 66.3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고용지표 개선, 미국과 중국의 석유 수요 개선 기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라고 분석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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