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AWS와 손잡고 '스마트 에너지 보안사업' 진출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ADT캡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스마트 에너지 산업의 클라우드 보안사업에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두 회사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경기도 화성시 스마트에너지타운의 가상발전소 보안 사업에 참여한다.

ADT캡스와 AWS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되는 가상발전소의 보안 설계, 시스템 구축, 운영을 맡아 가상발전소 인프라를 구축한다.

가상발전소는 수소연료,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설에서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통합 관리한다. 스마트 에너지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AWS는 ADT캡스에 신재생 에너지 생산, 활용·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한다. ADT캡스는 AWS와 협력해 클라우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가상발전소 완공 후에는 보안 운영을 맡아 위협을 예방하고 침해사고 대응을 맡는다.

ADT캡스는 AWS의 기술과 가상발전소에 대한 전문지식을 활용해 글로벌 통합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번 가상발전소 보안 사업을 시작으로 스마트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가상발전소와 관련 산업의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박진효 ADT캡스 대표이사는 "스마트 에너지 산업은 사물인터넷(IoT), 첨단 기술 기반의 복합 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보안 대응이 필수적인 분야"라며 "ADT캡스 인포섹의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된 통합보안 대응 체계를 활용해 보안 표준 모델을 만들고, 안전한 보안 서비스가 보장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AWS는 에너지 업계에 가장 광범위한 클라우드 플랫폼과 산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관련 보안 요구사항에 대한 다양한 사용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DT캡스와 협력해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정부의 스마트 이니셔티브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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