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벤처지원 네트워크' 업무협약 … 대학·투자사·기보 참여

2년간 국비·펀드 250억 확보 … 창업도약패키지 200개사 지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경상북도는 6일 오후 3시 도청 호국실에서 대구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포스코 기술투자, HB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벤처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를 포함한 6개 기관은 대구대·포항공대가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과 연계, 도내 벤처·스타트업을 지역경제 성장 동력으로 키워낼 계획이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2년간 국비 180억원)은 올해 초 대구대·포항공대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창업도약단계(3~7년차) 스타트업 200여개를 대상으로 사업화, 마케팅, 판로개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하고 있다.

경북행복기업 벤처펀드(운용규모 680억원)의 운용사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와 포스코 기술투자를 비롯해 HB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 액셀러레이터협회는 해당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도내 많은 벤처·스타트업, 특히 도약기에 있는 기업들이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이라고 말하는 도약단계(3~7년차)를 극복하고 스케일업해 지역 리딩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협력을 바탕으로 도내 벤처·스타트업이 국내 시장 상장뿐만 아니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정적·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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