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기자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13개월만에 코스피200, 코스닥 150에 속한 종목을 대상으로 공매도가 재개된 가운데 코스피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3일 오전 9시 1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5%(1.46포인트) 하락한 3146.4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4%(1.19포인트) 오른 3149.05로 출발한 뒤 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위주로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568억원, 59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홀로 1162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0.25%), LG화학(_2.58%),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카카오(-1.32%), 삼성SDI(-1.68%), 셀트리온(-1.50%) 등은 하락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5.68포인트) 내린 977.7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05%(0.48포인트) 하락한 982.97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투자자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7억원, 4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홀로 181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1.69%), 셀트리온제약(-1.88%), 카카오게임즈(-2.21%), 에코프로비엠(-1.82%) 등은 하락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로 개별 종목과 업종 나아가 지수의 단기적인 변동성 확댈르 만들어낼 순 있지만 시장의 방향성에 영향을 주진 못할 것”이라며 “대형주들에 한해서 공매도를 재개하는 만큼 공매도 압력일 늘어난다고 해도 주가 충격은 중소형주들을 대상으로 했을 때보다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