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20년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우수상 수상한 비결?

2020년 동물복지대상 공공·지자체부문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유기동물 안락사 제로화, 전국 최고 분양·반환율 달성으로 생명존중 실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동물보호 및 동물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이하 동물복지대상) 공공·지자체 부문인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동물복지대상’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동물복지국회포럼’에서 동물권 향상과 조화로운 공존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공로를 격려, 올바른 동물복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9년 처음 제정됐다.

2020년 동물복지대상은 학계, 시민단체, 법조계, 언론계 10인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진정성(공적기간?자발성) ▲전문성(계획성?난이도) ▲사회적 가치(성과?기여도?인지도)를 평가 및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당초보다 연기돼 22일 국회 본관에서 개최됐다.

구는 4년 연속 전국 최저 유기동물 안락사율(0%), 전국 최고 분양·반환율(88.2%)로 생명존중을 실현해 왔으며,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동물복지 전담조직인 ‘반려동물팀’ 신설 및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만들기’ 조례 지정 등 동물복지 관련 적극행정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반려동물과 더불어 행복한 관악'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한마당 개최, 찾아가는 동물병원 운영,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 등 민?관?학 네트워크를 강화, 반려동물 인문학 강의, 찾아가는 동물보호교육, 동물교감치유 프로그램 등 반려문화 발전을 위한 동물복지 정책을 적극 시행해왔다.

특히, 박준희 구청장은 ‘동물과의 공존’을 민선 7기 핵심시책으로 선정, 반려동물 행동교정 프로그램 도입,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입양비 지원, 저소득층 가구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등 신규 사업을 펼치는 등 동물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전국 유일의 기초의회 동물복지의원연구단체인 '동물과 함께하는 관악구 의원 연구회'가 구성돼 반려동물 및 유기동물 정책연구를 수행한 점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동물보호ㆍ복지에 대한 주민여러분들의 관심과 반려인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동물 복지 정책 추진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을 적극 추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과 더불어 행복한 관악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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