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해군장병들이 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잠수함 승조원 등 해군장병 8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림치유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하 국립산림치유원은 오는 7월 말까지 해군장병을 대상으로 총 20회에 걸쳐 찾아가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이동이 어려운 해군장병이 부대에서 산림치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목적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해먹체험’을 통한 신체활력 증진과 심리적 안정을 돕는 ‘숲 속 피크닉’과 탄력밴드의 탄성을 이용한 스트레칭으로 신체 근력을 강화하는 ‘탄력 운동’ 등이다.
이외에도 소도구를 이용한 영상 콘텐츠 및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D, 반려 식물, 아로마 방향제 등이 담긴 셀프 치유꾸러미 증정으로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산림치유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연 국립산림치유원장은 “바다에서 주로 머무르는 해군잠수함 승조원과 군무원이 숲에서 신체적 피로를 해소하고 긴장감을 줄일 수 있길 바란다”며 “산림치유원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산림치유 등 각종 산림복지서비스로 모든 국민이 산림치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