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제4회 4·19혁명 국제학술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15일 한신대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4·19혁명 국민문화제 2021’ 일환으로 제4회 4·19혁명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신대 이기호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네 명의 발제자가 ‘4·19혁명정신을 통한 뉴노멀 시대의 아시아 민주주의 과제와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발제자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회의에 참여했다.

학술회의에서는 ▲‘한국의 1960년 4월 혁명과 민주주의의 질적 발전’(김동춘 성공회대 교수) ▲지속가능한 민주주의를 향한 지그재그형(形)의 발전 경로(오하시 마사아키 일본 성심여자대학 교수) ▲과학과 민주주의는 함께 갈 수 있는가?(첸신싱 대만 세신대학교 교수) ▲미얀마 쿠데타와 시민불복종(에크라지 사부르 유엔마약범죄사무소 동남아·태평양 지역본부 테러리즘 예방관)등의 내용으로 발제가 진행됐다.

발제 후에는 이신철 성균관대 교수, 이대훈 성공회대 교수, 차미경 ‘아시아의 친구들’ 대표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장이자 5·18기념재단 국제자문위원인 신승민 목사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국제학술회의는 4월 혁명의 숭고한 뜻을 전세계인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의 민주주의가 4·19혁명을 등불로 삼아 바른 길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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