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서울 179명 확진…전일 대비 39명↓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로 급증한 14일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542명)보다 189명 늘어 731명으로 집계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1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9명 발생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3일) 218명보다 39명 적고, 지난주 수요일(7일) 221명보다는 42명 적다. 하루 24시간 전체로 따진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 247명, 7일 244명이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244→215→201→214명으로 200명대를 이어가다가 주말 효과로 11일과 12일에는 각각 162명, 158명으로 떨어졌지만 13일 다시 247명으로 치솟았다. 이날 남은 6시간 동안 집계치가 더해지면 200명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1명이었고 나머지 178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 송파구 종교시설(4월) 관련 4명이 추가됐고, 동대문구 음식점, 강남구 주점, 도봉구 병원, 마포구 어린이집, 서초구 음식점 관련으로 2명씩 확진자가 늘었다. 이 밖에 기타 집단감염 12명, 기타 확진자 접촉 78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3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61명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3만4817명이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집계치는 다음 날인 15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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