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꾸지뽕 열매 발효식초’ 제조방법 기술이전 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광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나일랜드와 ‘항비만 및 항고지혈효과를 가진 꾸지뽕 열매 발효식초 및 제조방법’ 특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대 인성관 LINC+ 세미나실에서 전날 열린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에는 나종회 광주대 산학협력단장과 류성자 ㈜나일랜드 대표이사, 김승 광주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광주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특허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통해 영양 불균형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도비만과 대사증후군의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에 기여하고, 관련 분야에 이용 가능한 천연물 소재와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비만 및 항고지혈효과를 가진 꾸지뽕 열매 발효식초 및 그 제조방법’ 기술을 개발한 김승 교수 연구팀은 농촌진흥청 공동으로 꾸지뽕 열매를 이용해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비만 관련 대사 효소 활성화를 억제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꾸지뽕 열매 발효식초는 고지방 식이로 증가한 동맥경화지수(AI), 동맥경화상관계수(AC), 심장위험지수(CRR), 관상동맥지수(CAI)의 수치를 효과적으로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중증가와 식이 효율이 감소하고 고지방 식이로 비대해진 간의 무게와 조직의 지방량을 감소시킨 결과를 고지방 식이를 급여한 동물(mouse)을 통해 확인했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김승 교수 연구팀의 논문은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출판그룹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류성자 ㈜나일랜드 대표는 “이전받은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꾸지뽕 열매 발효식초 관련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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