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현복 광양시장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광양시청 압수수색

정현복 광양시장 [사진자료 광양시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광양시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13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광양시장실과 도로과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최근 정현복 시장은 자신과 자녀가 소유한 땅에 도로가 개설되고 부인 소유의 땅에 개발이 진행돼 이해충돌 논란을 빚고 있다.

또 정현복 시장 친인척과 선거를 도운 사람의 자녀 등 5명이 광양시에 부당하게 채용됐고 정 시장이 임야를 불법 전용해 주차장 3곳을 조성했다는 고발이 경찰에 접수됐다.

이와 함께 광양 모 교회를 다니는 공무원들의 인사 특혜의혹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도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현복 시장과 부인을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