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첫 날' 예방접종센터 방문한 오세훈 '능숙하게 일하는 모습,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뛰겠다'

오전 서울시의회 방문 "시의회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해줘, 느낌과 예감 좋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서울시 1호 예방접종센터를 방문,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10년만에 서울시장직에 복귀한 오세훈 시장이 출근 첫날 출근 첫날 안팎의 일정을 쉼 없이 소화했다.

오 시장은 8일 오후 성동구청 내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첫날부터 능숙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오전 마지막 일정이었던 서울시의회 방문과 관련해서는 "적극적인 협조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 걱정했는데 의장단을 방문하고 마음이 많이 놓였다"면서 "시의회 의장단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해줬다. 느낌과 예감이 좋다. 꽉 막힌 상태는 아닐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져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밝혔다.

당선 확정 이후 소회도 전했다. 그는 "당선 순간 의회와 관계를 어떻게 풀며 25개 자치구와 어떻게 풀어야 하나 싶어 중압감과 걱정이 순식간에 몰려왔다"면서 "시의회 방문 이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돼 활기차게 일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 시장은 성동구청장, 서울대병원장 등과 인사를 하고 예방접종센터 현황 보고를 받은 이후 백신보관실에 들러 화이자 백신 보관과 소분 과정 그리고 해동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제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백신 저장 냉동, 냉장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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