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간 1차 정책협의회서 재건 지원 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한국과 아프가니스탄이 양국 간 첫 고위급 정례협의에서 아프가니스탄의 평화와 재건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경철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별대표와 한국을 방문한 미르와이스 나브 아프가니스탄 외교부 정무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1차 한·아프가니스탄 정책협의회가 이날 오전에 열렸다. 오후엔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나브 차관을 면담했다.

양측은 현재 진행 중인 아프가니스탄 내부협상 등의 진전을 통해 오랜 분쟁을 종식할 정치적 해결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협의회에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지원, 양성평등 제고, 대두(大豆) 사업, 경제개발 경험 공유 등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양자 개발협력 사업도 점검했다.

나브 차관은 이날 협의회에서 “한국의 지원이 재건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며 “오는 2024~2025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위원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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