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KB금융, 금리 상승시 이자 수익 개선'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SK증권은 KB금융에 대해 금리상승으로 이자부문 수익성이 당초 예상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5만6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배당금 축소의 악영향이 소멸하고 오히려 적극적인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튼튼한 자본을 바탕으로 한 M&A 여력, 주주 환원에 대한 경영진의 긍정적인 태도, 경쟁사 대비 일찍 개선된 순이자마진 등을 감안할 때, 대형 은행주 중에서 가장 투자가 유망하다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시장 금리의 상승은 KB금융을 비롯한 은행들의 순이자 마진을 확대할 전망이다. SK증권은 KB금융의 2021년 순이자마진 (NIM) 추정치를 1.78%에서 1.80%로 변경하면서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3조6000억원에서 3조72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꾸준히 상승해 SK 증권의 추정치인 3.72 조원이다.

구 연구원은 "금융감독 당국의 배당 규제는 상반기로 끝나, 더 이상 악재로서 유효하지 않을 전망"이라며 "오히려 시장에서는 자사주매입, 반기배당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으로 올해 예상배당금은 2200원에서 24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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