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한인마트 H마트 임원 한국서 채용면접…'미국경력 지원'

9~12일 인사담당자 방한…매장관리자 채용면접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미국 최대 한인 마트인 H마트의 인사담당 임원이 9~12일 한국에서 매장관리자 채용면접을 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임진웅 텍사스 매장 이사는 공단의 해외취업지원을 통해 H마트에 입사한 인물이다. H마트는 임 이사 외에도 최근 5년간 공단과 함께 약 70여명의 구직자를 채용했다. H마트는 미국 14개 주에서 70개 지점을 운영 중인 미국 최대 한인 마트로 약 5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유통·매장관리를 하는 중간관리자를 뽑기 위해 진행된다. 공단에 따르면 20여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몇 명을 뽑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채용된 이들은 오는 10월부터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를 통해 취업할 예정이다. 차재문 H마트 인사실장(전무)은 "회사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한국 유통업계 경력자를 채용하고, 소매업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회사가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H마트 외에도 다양한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월드잡플러스를 통해 구직자를 모집하고 화상 채용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4개 해외취업센터를 통해 해외취업아카데미(K-러닝), 국가·직종별 특화 해외취업(K-클래스), 취업자 커리어토크, 찾아가는 해외취업설명회 등을 하고 있다. 지난달 중 해외취업 연수기관 선정을 마친 뒤 새 연수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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