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도 잘팔린다, 넥쏘 국내 판매 36% 늘어

현대차 넥쏘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인 넥쏘가 연초부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올해 넥쏘의 생산량을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는 올해 1~2월 국내에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5% 증가한 71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시 이후 국내 누적 판매량은 지난달까지 총 1만1417대를 기록했다. 넥쏘는 전세계 수소전기차 모델 중에서도 판매량 1위다.

판매량 증가에 따라 현대차는 넥쏘의 생산량을 지난해 6459대에서 올해 두 배 이상인 1만7000여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현대차는 지난달 공개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도 내부적으로 증산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 5는 사전계약 첫날 2만3000여대라는 신기록을 세운 뒤 일주일만에 약 3만5000대가 계약되며 올해 국내 판매 목표인 2만6500대를 초과 달성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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