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경찰대, KTX 내 햄버거 취식·폭언 20대女 입건

KTX서 마스크 벗은 채 햄버거 먹고 폭언

강릉역에 들어서고 있는 고속열차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KTX 열차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음식을 섭취하고, 제지하던 여객 B씨에게 폭언을 한 여성 A씨를 모욕죄로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피해자 B씨는 지난 4일 철도경찰대에 A씨를 처벌해 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철도경찰대는 고소장 접수 당일 A씨와 B씨를 모두 조사하는 한편, 목격자 진술과 당시 상황이 녹화된 동영상 등을 종합 검토해 A씨를 입건했다.

철도경찰대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해 신속히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철도교통의 안전을 위해 열차를 이용하는 여객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