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 미국내 배터리 공장 추가 추진

WSJ 보도...GM과 협력한 두번째 공장 테네시주에 추진
타 자동차 업체 위한 공장 신설도 모색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LG에너지솔루션이 파트너인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테네시주에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GM이 LG에너지솔루션과 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양사가 현재 오하이오주에 23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투입해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지만 테네시주 관계자들과도 배터리 공장 설립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공장 건설 후보지는 테네시주 스프링 힐에 위치한 GM의 자동차 조립 공장 인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가 테네시주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면 기존 오하이오주 공장과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GM 측이 두 번째 배터리 공장 건설 추진을 인정했으며 상반기 중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LG 측도 배터리 공장 추가를 위해 GM과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LG 측은 아울러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배터리 제조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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