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금리 상승에 달러강세…환율 1120원대 중후반 거래(상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간밤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세로 전환,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4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3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5.18원 오른 달러당 1125.4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6.7원 오른 달러당 1127.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1128원대까지 올랐다가 다시 1125원대로 떨어졌다.

지난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세로 전환해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1.495%까지 급등한 뒤 1.479%로 마감했다.

미 국채금리가 반등하면서 뉴욕 주식시장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 급락하는 등 투자 심리가 훼손되고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 국채금리 상승 재개에 따른 위험 선호 훼손과 달러화 강세를 반영해 1120원 중반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제부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