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장관, 삼일절에 이용수 할머니와 면담

위안부 피해자 관련 기념사업 추진방향 등 논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이용수 할머니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넘겨 판단하자고 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삼일절에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면담한다.

1일 여가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용수 할머니와 만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기념사업 추진방향 등 현안과 피해자 지원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정 장관은 지난해 12월 취임 직후 두 달 만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에 방문했고 이용수 할머니와의 면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할머니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여가부는 "위안부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회복을 위해 할머니들을 중심으로 적극 의견을 청취하겠다"며 "위안부 피해자와 계속 만남을 가지면서 피해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원사업과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