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앤컬처, 멈스리테일과 음식물 쓰레기 저감 위한 MOU 체결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 위치한 풀무원푸드앤컬처 본사에서 풀무원푸드앤컬처 김경순 컨세션 서비스 사업본부장(왼쪽)과 멈스리테일 현계진 대표(오른쪽)가 상호 협력 및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가 멈스리테일과 함께 지구환경을 위한 음식물 쓰레기 저감에 나선다.

풀무원 계열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서울 송파구 풀무원푸드앤컬처 본사에서 멈스리테일과 휴게소 음식물 처리기 판매 및 렌털 영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휴게소의 음식물 쓰레기 감소를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휴게소는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사업장으로 친환경 미생물 분해 방식 음식물 처리기 보급을 통해 전국 휴게소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저감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환경부 인증, 미생물 방식의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 MUMS의 국내 판매 법인 '멈스리테일'과 획기적인 분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 업무 협약 추진 ▲양사 상품과 서비스를 엮는 패키지 상품 개발 ▲기타 상호 업무 협력이 가능한 분야의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휴게소 공급망 개발과 판매·렌털을 위한 제품 홍보를 진행하고 멈스리테일은 제품 공급과 사후 서비스를 책임진다.

친환경 미생물 분해 방식 음식물 처리기는 멈스리테일에서 5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출시한 업소 전용 제품이다. 인체에 무해한 미생물(유산균, 효모 등을 배합)을 한 달에 한 번만 공급하면 음식물 쓰레기가 완전히 분해되어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해 8월 오수휴게소(완주/순천방향)에 멈스리테일 음식물 처리기를 시범 도입했다. 기존에는 ㎏당 350원 비용으로 연간 1450만 원 수준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이 발생했으나, 음식물 처리기 도입 후 월 45만 원의 렌털비만 발생해 연간 910만 원(약 63%) 수준의 비용 감소 효과를 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휴게소 9곳에 추가 도입했다.

김경순 풀무원푸드앤컬처 컨세션서비스 사업본부 본부장은 "풀무원푸드앤컬처가 가지고 있는 공급망과 영업 노하우, 멈스리테일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 음식물 쓰레기 저감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전국 19곳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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