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부패지수, 180개국 중 33위…역대 최고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국제투명성기구의 지난해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우리나라가 100점 만점에 61점을 받아 조사대상 180개국 가운데 33위가 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한국이 이번 조사에서 전년도보다 점수는 2점 오르고 순위는 6단계 올라서면서 역대 최고 점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OECD 내에서도 37개국 중 23위로 지난해 27위보다 순위가 높아졌다.

권익위는 코로나 19의 K-방역 성과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설립, 청탁금지법 정착 등의 제도 강화 노력이 대내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PI는 국가별 공공부문 부패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지난 1995년부터 매년 기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 결과와 국제 평가 전문가들의 분석으로 반영된다.

우리나라의 부패인식지수 순위는 지난 2009년 39위 이후 하락세를 보여 40위권에 머물다가 박근혜 정부 말기인 2016년에는 52위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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