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의 자랑 '리키 형이 레슨해줬어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우상', 스카티 카메론 스튜디오서 퍼팅 레슨 "잊을 수 없는 하루"

임성재(왼쪽)가 리키 파울러와 함께 퍼팅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임성재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리키 형이 레슨해 줌."

임성재(23ㆍCJ대한통운)의 자랑이다. 27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에 ‘리키 형이 레슨해 줌’이라는 글과 함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멤버 리키 파울러(미국) 사진을 올렸다.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퍼터 브랜드 ‘스카티 카메론 스튜디오’를 방문했다가 파울러를 만났다. 임성재는 퍼팅 연습을, 파울러는 자세를 봐주고 있는 모습이다.

"제가 퍼트 백스트로크에서 머리가 왼쪽으로 살짝 움직이는데 다운스윙할 때 임팩트 순간에 머리가 다시 오른쪽으로 가는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파울러는 퍼터 손잡이 부분으로 임성재의 머리를 잡아줬다. "백스윙에서 최대한 머리가 왼쪽으로 가지 않도록 고정한다는 느낌으로 하려고 했다"면서 "리키가 많이 도와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임성재는 어릴 적부터 파울러를 좋아했다. "초등학교 6학년일 때 한국오픈에서 따라다녔다"며 "정말 인상 깊게 봤다는 이야기로 리키와 대화했다"고 전했다. 파울러는 2011년 10월 한국오픈에서 우승했고, 2015년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우승 등 통산 5승을 수확해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두 선수는 29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에서 열리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 출전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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