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기본주택' 토론회 열린다…26일 국회서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표 '경기도 기본주택'에 대한 공론의 장이 마련된다. 경기도 기본주택은 부동산 투기를 원천 차단하면서 무주택자들이 평생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자며 이재명 지사가 제안한 30년 이상 초장기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경기도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이재명 지사와 국회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 민간전문가가 함께하는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기본주택'에 대한 정책제안과 이에 대한 토론을 통해 관련 정책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토론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토론회 내용은 '소셜방송 LIVE경기(live.gg.go.kr)'와 모바일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과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이 각각 '기본주택 장기임대형 제안', '기본주택 분양형 제안'을 주제로 발표한 뒤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전문가 토론은 임재만 세종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남근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 박미선 국토연구원 주거정책연구센터장, 진남영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원장, 배문호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경기도 기본주택은 무주택자면 누구나 30년 이상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장기임대형과 토지는 공공이 소유ㆍ임대하고 주택은 개인이 분양받아 소유하는 분양형이 있다.

도는 지난해 8월 기본주택 장기임대형을 정부에 제안했다. 또 이달 8일에는 기본주택 분양형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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