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CG) 2023년으로 '2년 연기'

대구시 수성구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올해 7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1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CG)를 2023년으로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인증대회인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를 2012년 국내 최초로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어 2021년 대회를 다시 유치해 지난해부터 ICG추진단을 구성해 준비해 왔다.

하지만, 전 세계적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케치케메트ICG(헝가리)에 이어 우리나라 평창에서 개최 준비 중이었던 평창동계ICG마저 2021년 2월에서 2022년으로 1년 연기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 대구시와 ICG위원회는 올해 7월 정상적인 대회 개최는 어렵다고 판단, 대회를 2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연기된 2021대구ICG는 2022년 코벤트리ICG(영국)에 이어 2023년에 개최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준비기간이 늘어난 만큼 다양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공적인 스포츠축제로 개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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