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선호도, 이재명 23%·윤석열 13%·이낙연 10% [갤럽]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당정협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한국을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 지사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23%로 가장 많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1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의 선호도로 각각 2, 3위로 나타났다.

한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에 대한 선호도가 3%포인트 상승했고 이 대표는 6%포인트 급락했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 지사 선호도가 43%로, 이 대표(23%)를 크게 앞섰다.

이 대표의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도 이 지사의 선호도(28%)가 이 대표(21%)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홍준표 무소속 의원 3%, 유승민 전 의원 1% 순이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수준인 38%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3%로 2%포인트 떨어졌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4%, 국민의힘 23%, 정의당·국민의당 5%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528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을 완료, 15%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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