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기자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장 초반 기관의 매수세에 코스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1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6%(14.41포인트) 오른 3140.3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7%(2.31포인트) 오른 3128.26으로 장을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17억원, 6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홀로 912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SK(1.16%), LG화학(2.49%), NAVER(0.49%)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55%), 현대차(-1.15%), 삼성바이오로직스(-1.10%), 셀트리온(-1.69%)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2.64포인트) 오른 976.3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0.42포인트) 오른 974.14로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 홀로 40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3억원, 220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에이치엘비(0.43%), 씨젠(1.22%), 알테오젠(0.85%), 에코프로비엠(0.11%), 펄어비스(0.19%) 등이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찾는 모습을 보이면서 기술주의 낙폭이 축소됐다”며 “달러 약세와 국제유가가 오름세가 나타나면서 외국인의 수급 부담이 완화되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