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기자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지니언스가 아이티센그룹의 IT솔루션 공급업체 씨플랫폼과 단말 기반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EDR) 조달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씨플랫폼은 제조, 금융, 공공 등 산업별 대형 고객을 확보해 조달 비즈니스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 EDR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는 지니언스는 씨플랫폼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전 세계에서 사이버 위협이 진화함에 따라 공격에 대한 사전점검과 인공지능에 기반한 악성코드 탐지 및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 알려진 위협정보에 기반을 두고 탐지하는 백신 제품만으로 대응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재택 근무가 확산하면서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지능화된 변종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EDR이 주목받고 있다. 지니언스 EDR 솔루션 '‘지니안 인사이츠 E V 2.0'은 지능형 공격, 랜섬웨어 등의 고도화된 공격 위협을 탐지하고 공격의 징후, 공격의 진행 등을 추적할 수 있다.
김중균 씨플랫폼 대표는 "대형 유통업계 해킹 사태 등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과 비대면 솔루션 도입 확산에 따른 보안 환경 변화에 따라 EDR이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씨플랫폼이 보유하고 있는 약 200개 이상의 조달 비즈니스 파트너망을 활용한다면 전략적으로 확대하는 보안 솔루션 아이템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IT솔루션 공급 및 비즈니스 전문업체인 씨플랫폼의 조달 비즈니스 노하우와 지니언스의 제품 경쟁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국내 EDR 시장 확산과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