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제 신규 확진자 450명…나흘만에 500명 아래(상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어 국내 재확산이 본격화 양상을 보인 27일 서울 동작구청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2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0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0명 늘어 누적 3만382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504명보다 54명 감소하면서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450명은 지역발생이 41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486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대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523명이다.

확진자 수가 조금씩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이는 주말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 대비 7000여건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방역당국은 가족·지인간 모임, 학교, 학원, 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어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에 대해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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