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1호기 해체 공청회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기장군 공청회 일정 중단

부산 기장군 고리1호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고리1호기 해체 계획과 관련해 진행 중인 공청회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기됐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고리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한 부산시 기장군 공청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60일간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주민공람을 실시했고, 이때 제출된 주민의견에 따라 11월 20일 부산벡스코를 시작으로, 23일 울산 종하체육관, 25일 울주군 서생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고리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30일 개최하기로 한 기장군 공청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 고시 변경에 따라 오는 30일 개최가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연기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향후 코로나 19 확진 추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변동 추이에 따라 기장군과 협의해 공청회 일정 계획을 다시 잡을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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