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경기자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일주일 째 100명을 웃돌고 있다.
서울시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42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9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 156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이후 21일 121명, 22일 112명으로 소폭 줄어드는 듯 했으나 23일 130명, 24일 142명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환자가 하루 사이 15명(누계 37명) 증가했고,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으로도 12명(누계 78명)이 추가됐다.
마포구 소재 노인복지시설에서 5명(누계 6명), 서초구 사우나Ⅰ 관련(누계 64명)과 중구 교회 관련(누계 5명)으로 각각 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성동구 소재 PC방(누계 7명)과 동작구 모조카페(누계 17명), 동작구 임용학원(누계 42명) 관련 등으로도 각각 1명씩이 늘었다.
기타 확진자 접촉 사례는 52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5명, 해외유입 3명,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경우가 36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현재까지 625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1555명이 격리 치료중이다.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해외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1만5940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