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데이터 구축 과정서 일자리 위기 극복' 3분기 적극행정 최우수사례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AI산업 발전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발 일자리 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전면도입하도록 한 행정사례가 3분기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뽑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3일 열린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3분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최우수 2건, 우수 3건, 장려 5건 총 10건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3분기에는 코로나19 이후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국민 체감도가 높은 사례들이 주로 이름을 올렸다.

먼저 ‘최우수’로 선정된 ‘일자리 위기 극복을 위한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AI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례는 국민참여형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전면 도입해 종전의 소수의 전문인력을 직접 채용하는 방식에서 탈피,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데이터 수집·가공 등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직접 채용방식 대비 20배가량인 2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5G급 Wi-Fi 공급으로 일상 속 5G 세상 완성’ 사례는 기존 와이파이보다 5배 빠른 6GHz 대역 차세대 주파수 공급을 통해 가상·증강현실(VR·AR), 동영상 스트리밍 등 5세대(5G) 이동통신 콘텐츠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대국민 고품질 데이터 복지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어 ‘최우수’로 선정됐다.

‘우수’사례에는 ▲VR·AR 기술발전 대비 선제적 규제혁신 촉진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한 알뜰폰 서비스 단말기 유통망 생태계 전반 혁신 대책 ▲코로나19 방역정책 예측분석 플랫폼 운영 지원‘ 3건이 이름을 올렸다. ‘장려’ 사례는 ▲소비자단체·사업자·전문가 등과 협력을 통해 5G 이용자 보호 강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국립전시시설 최초로 ▲공공데이터와 실시간 연동하는 주차요금 정산시스템 구축 사례 등 5건이다.

과기정통부는 "적극행정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우수사례 발굴 및 우수공무원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가는 등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체감도가 높은 우수성과들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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