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산곡5구역 재개발 시공사에 GS·포스코건설 컨소시엄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GS건설ㆍ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1533가구 규모의 인천 부평구 산곡동 370-58 일대 산곡5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을 맡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산곡5구역 재개발조합은 전날 총회에서 GSㆍ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에따라 산곡5구역 일대 노후 주택가에는 지하 3층~지상 45층 1533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들어선다. 예상공사비는 3838억원이다.

산곡5구역은 주변에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산곡역)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부평역) 등이 들어설 예정이서 교통호재가 많은 곳으로 꼽힌다. 부평역 일대에 대규모 유통ㆍ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생활여건이 편리하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송내IC를 이용한 수도권 주요지역 이동도 쉽다.

GS건설은 같은날 대우건설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경기 남양주시 덕소3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일대 19만6939㎡에 지하 3층~지상 34층, 아파트 3560가구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7490억원이다. 경의중앙선 덕소역 인근에 위치한 덕소3구역은 덕소뉴타운 9개 구역 중 규모가 가장 크다. 2016년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덕소3구역은 조합원 내홍과 집행부 해임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정체되다 지난 4월 새로운 집행부를 꾸리고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있다.

한편 GS건설은 이번 수주로 2017년 이후 3년만에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원을 회복했다. 건설업계에서 정비사업 수주액 2조원을 넘어선 곳은 현대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에 이어 GS건설이 네번째다. GS건설은 앞서 ▲서울 한남하이츠 재건축(3287억원) ▲인천 십정5구역 재개발(1251억원) ▲대전 가양동5구역 재건축(2368억원) ▲부산 수안1구역 재건축(1960억원) ▲부산 문현1구역 재개발(1조100억원) 등의 시공권을 따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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