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렙 연장우승 '시아일랜드는 약속의 땅'

RSM클래식서 6년 만에 통산 2승째 수확, 키스너 2위, 트링갈리는 3위

로버트 스트렙이 RSM클래식 연장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아일랜드(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시아일랜드는 약속의 땅."

세계랭킹 380위 로버트 스트렙(미국)이 무려 6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을 일궈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리조트 시사이드코스(파70ㆍ7005야드)에서 끝난 RSM클래식(총상금 660만 달러)에서다. 최종일 2언더파로 주춤해 케빈 키스너(미국)와 동타(19언더파 263타)가 됐지만 18번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두번째 홀에서 기어코 우승버디를 솎아냈다. 우승상금 118만 달러(13억1800만원)다.

스트렙은 2014년(당시 맥글래드리클래식) 첫 우승에 이어 이 대회에서만 통산 2승을 수확했다. 그 때도 윌 매켄지(미국), 브렌든 디용(남아공) 등과 '3인 연장전'을 치렀다. 키스너가 2015년 챔프라는 게 흥미롭다. 7언더파를 몰아쳤지만 스트렙의 벽을 넘지 못했다. 캐머런 트링갈리(미국)는 5~9번홀 5연속버디 등 8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3위(18언더파 264타)에 올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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