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룩스, 공모가 밴드 상단 1만원 확정… 11월6일 코스닥 상장

1224개 기관 참여, 경쟁률 1135대 1 기록
29~30일 청약 거쳐 11월6일 코스닥 입성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소룩스가 수요예측을 마무리했다. LED조명 토탈 솔루션 기업 소룩스는 지난 23일과 26일 이틀 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8000~1만원) 상단인 1만원에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1224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경쟁률 1135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197억원, 시가총액은 816억원으로 예상된다. 소룩스는 오는 29~30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1월 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청물량의 99.5%가 밴드 상단 이상에 몰리며 소룩스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확신을 드러냈다”며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보기 드문 정통 제조기업으로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한 것은 물론 상장예정 주식 수 중 75.7%가 보호예수 대상으로 유통가능물량이 적다는 점 역시 매력적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공모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에 투입한다. 현재 가동률 95% 이상으로 공장 증설을 통해 제품 생산능력을 연간 130만개에서 250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의 주택공급정책에 따른 신규 수요 및 개화하는 해외 LED조명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규모의 경제를 이뤄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가격경쟁력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복덕 소룩스 대표는“상장 후 기존 B2B, B2G, ESCO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일반등 및 특수등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지속 성장의 발판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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