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도시농업공동체 갓물김치 노인요양시설 나눔 행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23일 해룡 신대리에 위치한 신대도시텃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도시농업공동체 회원들과 함께 수확하고 갓물김치 100kg을 담가 노인요양시설인 송광실버하우스에 전달했다.

갓물김치 재료인 갓, 쪽파, 무는 신대도시텃밭 내 교육텃밭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농산물로, 아이들을 위한 수확체험 목적으로 재배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수확체험 대신 순천형 권분운동으로 전환하여 어르신들의 밥상에 차려질 예정이다.

지난 추석에도 순천시 도시농업공동체와 함께 고구마 100kg를 수확해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하며 도시농업을 통한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이번 나눔 행사에도 도시농업공동체 4개 단체(가드너농부들, 도시농부이화, 순천생태도시농업공동체, 순천시도시농업연구회) 회원들이 참여하여 힘을 보태 도시농업을 통한 기부문화에 동참하고, 도시농업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동참해준 도시농업공동체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유독 긴 장마로 채소 가격이 상승하여 김치를 담그는 것도 부담되는데, 이번 갓물김치 나눔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도시농업을 통한 나눔 문화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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