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2분기 3억4500만달러 순매도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외환당국이 올해 2분기 시장안정을 위해 외환시장에서 3억45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고 한국은행이 29일 밝혔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0년 2분기 외환당국 순거래'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외환당국의 순거래액은 -3억4500만달러로, 지난 1분기 순매도 규모(58억5100만달러) 대비 큰 폭 축소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1분기엔 환율 변동성이 컸지만, 최근엔 환율이 다소 안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말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 대비 61원(2019년 12월30일 1156.4원→3월31일 1217.4원) 폭등, 외환당국은 달러화를 내다 팔아 환율을 방어했다.

한은과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외환 당국의 달러 총매수와 총매도의 차액을 공개해오고 있다. 지난해 3분기부터는 분기별로 차액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수치는 12월 말에 공개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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