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선관위원장 사표 제출…'소임 다했다'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3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비례당 정당 명칭 허용 여부를 논의하는 전체위원회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과천=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사표를 제출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권 위원장은 2017년 12월 중앙선관위원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바와 같이 위원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했다고 판단해 사직을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7년 말 취임한 권 위원장은 지난 7일 대법관 임기가 끝났지만, 내부 인사를 마친 뒤 퇴임하겠다고 밝혀 야당의 반발을 샀다.

권 위원장은 지난 21일 장관급인 사무총장 자리에 김세환 사무차장을, 공석이 된 차관급 사무차장에 박찬진 선거정책실장을 임명, 이날 사직서 제출 전 임명장을 수여했다.

선관위는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위원 결원 사실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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