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소방, 치매질환 앓던 80대 실종 이틀째 수색

경찰과 소방대원, 군인 등 130여 명 투입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전북 임실군에서 치매질환을 앓고 있는 80대 A씨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이 이틀째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임실군 지사면 금평리에 거주하는 A(남·87)씨가 오전 5시 30분께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됐다.

A씨 가족들은 거동이 불편한 A씨가 휴대폰을 소지하지 않고 집을 나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대원, 군인 등 130여 명이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A씨 주택인근 금평마을 일대를 수색하고 있지만 전북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임실소방 관계자는 “경찰 헬기가 출동할 예정이었지만 기상상황 악화로 구조 보트를 출동시켜 수색하고 있다”면서 “기상상황이 좋지 않지만 수색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obliviat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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