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2분기 매출액 1283억원…거래액은 2분기 연속 증가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11번가는 2020년 2분기(4~6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1297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128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거래액은 2분기 연속 증가했다.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18.6% 증가했으며, 1분기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세다.

11번가 관계자는 "2분기 연속 거래액이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한 연간 손익분기점 달성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라며 "상반기 중 국내외 대표 브랜드들과의 협력 강화로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오늘발송, 오늘장보기(당일배송) 등 서비스로 배송 경쟁력을 갖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영업적자는 50억원을 기록했다.1분기(1~3월)에도 48억원 적자였다. 이에 대해 11번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급변한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연말까지 효율적 비용 집행 기조를 유지하면서 하반기에는 수요 회복 중인 상품군인 레저·패션·뷰티·여행 부문 반등과 검색·추천·쇼핑환경개선 등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연간 손익분기점 수준 수익성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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